2026. 4. 16. 14:20ㆍ정보
역 앞 야채 가게에서 가격을 비교하다가 고른 쪽파 한 단. 대파보다 덜 주목받지만, 영양과 활용도 면에서 생각보다 좋은 식재료였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건강을 배우고, 식탁을 기록하며, 삶을 바꾸는 창업가.
안녕하세요! 이노운 입니다.
장보다 보면 원래 사려던 것보다 예상하지 못한 재료 하나가 이번 주 식탁의 방향을 바꿔버릴 때가 있죠. 저는 보통 재료를 먼저 고르고, 그 재료에 어울리는 요리를 생각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역 앞 야채 가게 두 곳을 둘러보다가 쪽파 한 단을 골랐습니다. 평소라면 익숙한 대파를 샀을 텐데, 그날은 왠지 쪽파를 사고 싶더라고요. 늘 비슷한 재료만 담게 되는데, 그 반복을 깨고 싶었던 마음이 반영됐었나 봐요.
대파 대신 쪽파를 고르게 된 이유
사실 저는 파를 고를 때 거의 늘 대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어요. 대파는 익숙할 만큼 정말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였거든요. 반면 쪽파는 왠지 활용도가 낮은 재료라고 생각했어요. 일반적으로 쪽파김치나 무침처럼 한정적인 요리에 쓰인다는 이미지가 강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쪽파를 들고 오고 보니, 제가 쪽파를 너무 좁게 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쪽파 나름의 메리트가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쪽파도 꽤 괜찮은 영양 채소였다.
많이 쓰는 레시피를 생각해 보면 쪽파보다 대파가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건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그게 쪽파의 자리가 없다는 뜻은 아니더라고요. 쪽파는 대파보다 맛이 순하고 잎이 여려서 마무리 고명처럼 섬세한 향을 살리고 싶을 때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답니다. 그래서 새로운 재료를 시도하고 싶지만 낯선 맛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쪽파가 꽤 괜찮은 시작이 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쪽파는 흔히 비타민 A가 풍부한 채소로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쪽파의 100g 기준 식이섬유 3g과 칼슘 96mg도 들어 있어 대파보다 영양 면에서 꽤 괜찮은 재료였습니다. 물론 한 가지 채소만으로 건강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부담스럽지 않다는 면에서 평소 먹던 요리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을 수 있어 대파만큼이나 좋은 식재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쪽파 고를 때 확인하는 포인트
매번 야채 고를 때마다 어떤 게 신선한 건지 확인하는 게 은근히 어렵죠. 마치 여름 되면 수박 고르는 것처럼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새댁들이 있다면 좋은 쪽파를 고를 수 있도록 재료를 보는 눈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잎끝이 마르지 않은
- 줄기가 힘 있게 서 있는
- 전체적으로 선명한 초록빛이 도는
작은 기준이지만 이런 부분을 보고 고르니 좀 더 신선한 쪽파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건강한 쪽파를 메인 주연처럼 되는 메뉴들을 소개하면 좋을 거 같아,
다음 글에서는 이번 주 실제로 쪽파로 해 먹은 요리들을 더 자세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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