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4. 29. 15:10ㆍ정보
묵은 깍두기와 간고등어, 쪽파로 만드는 간단한 솥밥 스타일 한 끼입니다.
건강을 배우고, 식탁을 기록하며, 삶을 바꾸는 창업가.
안녕하세요! 이노운 입니다.
오늘은 인스타그램 @easymeal___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고, 소스 없이도 맛있게 완성되는 집밥 메뉴로 정리해 봤어요.
집에 반찬으로 먹기엔 너무 시어진 묵은 깍두기나 김치가 남아 있을 때가 있죠. 그럴 때 억지로 꺼내 먹기보다, 아예 밥 한 끼로 바꿔보면 생각보다 훨씬 맛있게 해결됩니다. 이번 레시피의 특이한 점은 실제로 쌀을 따로 솥에 짓는 방식은 아니지만, 들기름에 볶은 깍두기와 밥, 쪽파 뜸, 그리고 고등어를 올리니 꽤 그럴듯한 솥밥 느낌이 나더라고요.

필요한 재료
간고등어 1토막
묵은 깍두기 2줌
밥 1인분
들기름 2큰술
쪽파 반 줌
버터 약간
설탕 0.5큰술
만드는 순서 한눈에 보기
1. 깍두기와 쪽파 그리고 고등어를 준비한다.
2. 냄비에 들기름을 둘러 묵은 깍두기와 설탕을 볶는다.
3. 깍두기가 노릇해지면 밥을 넣고 가볍게 섞는다.
4. 쪽파를 올린 뒤 뚜껑을 덮어 약불에서 5분 뜸 들인다.
5. 마지막에 간고등어와 버터를 더해 마무리한다.




재료 손질
쪽파와 깍두기를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깍두기가 없다면 잘 익은 김치도 좋으니 씻어 잘게 써는 방식으로 바꿔도 좋습니다.
고등어는 시작 전에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12분,
뒤집어서 200도 4분 정도 구워줍니다.
(완성하는 데 시간이 얼마 안 걸려서 미리 돌려둡니다)



깍두기 볶기
냄비에 들기름을 먼저 두르고,
묵은 깍두기와 설탕을 넣어 볶아주세요.
묵은지류는 볶을수록 신맛이 조금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이 살아난답니다.

깍두기가 살짝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딱 좋습니다.


밥 넣어 섞기
밥 넣을 시점인 거죠. 밥 1인분을 넣고
양념과 들기름 향이 고루 배도록 섞어줍니다.
이때 볶음밥처럼 밥알을 가볍게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섞어야 질척이지 않아요.

쪽파 올리고 뜸 들이기
밥이 잘 볶아졌다면 쪽파를 올려 뜸 들일 시간입니다.

쪽파가 넉넉히 올린 뒤 뚜껑을 닫아
약불에서 5분 정도 뜸 들여주세요.
쪽파를 볶기보다 뜸으로 향을 입히면
더 깔끔하고 밥과도 잘 어울립니다.
타닥타닥 밥알이 누르는 소리가 입맛 다시게 만드네요.

고등어와 버터로 마무리
마지막에 버터와 구운 간고등어를 올려 완성합니다.
버터가 녹으면서 사진엔 안 나왔네요.
하지만 밥 전체에 그만큼 풍미가 더해져
한층 부드러워졌다는 얘기겠죠? ㅎㅎ

이번 레시피는 들기름에 볶은 묵은 깍두기의 고소하고 달큼한 맛, 짭짤한 간고등어, 그리고 쪽파의 산뜻한 향이 같이 들어와서 풍성한 한입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쪽파가 아직 숨이 죽지 않아 느끼함을 잘 잡아줬습니다. 버터까지 더하면 솥밥처럼 깊은 풍미가 생겨서 저는 넣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이번에 트레이더스 간고등어를 사용했는데, 뼈가 있는 제품이라 이런 덮밥이나 솥밥 요리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원래 이런 건 가시 없이 '와앙' 입안 가득 먹어야 하잖아요. 이런 요리에는 평소 #가시제거연구소 제품을 자주 애용하는 편인데 간고등어 다 먹으면 새로 주문해야겠어요! 만약 생고등어나 무염 고등어를 사용한다면 간장이나 쯔유로 베이스 소스를 약간 곁들여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묵은 깍두기 남아 있다면, 반찬으로만 두지 말고 이렇게 한 번 바꿔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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